안녕하세요, 스토리지북앤필름입니다!
아홉 번째 레터는 많이 늦었습니다. 저희 레터 잊으신 거 아니시겠죠? 😓
그간 전주 책쾌, 남해 책 잔치, 대구 아마도 생산적 활동, 타이페이 아트북페어까지 여러 지역에서의 페어 일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립극장에서 진행한 아트 인 북스도 잘 마무리 했습니다 😀
이번 레터에서는 쌓인 이야기들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여러 책을 발간했고, 로터리점에서는 상설로 전시가 열리고 있어요.
그럼, 오늘도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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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고르는 마음>은 본본 작가님께서 쓰신 책으로, 여러 사과 중에서 흠이 난 사과를 골라 먹으려다 '나를 위하는 마음'으로 예쁜 사과를 골라 먼저 먹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표제작이기도 하고요. 이외에도 할머니와의 이야기들, 가족 이야기 등 추운 계절에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질 내용들을 담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디자인의 변 | 현경
<사과를 고르는 마음> 중 표제작을 읽고 여러 사과들을 그려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평범한 사과들을 그리기에는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동양화를 그리는 김현빈 작가에게 한국화풍으로 사과들을 그려달라 부탁드렸습니다. 새로운 도전이 꽤 맘에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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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2
<멋있게 좀 살자 우리> | 손현녕
<멋있게 좀 살자 우리>는 손현녕 작가께서 레터로 발행하신 내용을 추린 책입니다. 이전작 <미우나 고우나 내 인생>을 읽어보셨다면, 비슷한 결이라고 느껴지실 거예요! 끊임없이 연봉이 어쩌고, 안정적인 직업이 어쩌고 말하는 친구에게 작가는 말합니다. "멋있게 좀 살자, 우리!" 그런 일상 속에서의 생각해볼 만한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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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3-4
우울과 몽상, 그리고 데카당스 | 문지하 블루, 밤의 가스파르 | 문지하
"내 모든 우울함과 음울함과 나태함과 끝도 없는 감정 기복에 고통받는 내 정신에게, 미를 좋아하며 젊음을 찬양하며 호기심이 이끄는 쾌락을 거부하지 않는 내 내면, 깊은 어둠 속에 숨어있는 본능에게, 자라고 자라서 한 덩이 똬리를 틀고 앉아있는, 마음을 지배하는 존재여, 내 우울, 몽상, 음울, 쾌락, 퇴폐를 사랑한다. 기꺼이 그곳에 빠지리라."
문지하 작가님의 <우울과 몽상, 그리고 데카당스> 그리고 <블루, 밤의 가스파르>가 스토리지북앤필름을 통해 개정, 발간 되었습니다! 이전에도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신 책인데요.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이번에 저희가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최대한 그대로 두고 가독성을 높이는 데에 집중해서 작업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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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발간될, <책방지기의 혼잣말> | 이보람
헬로인디북스를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보람 대표님과 올해의 마지막 책 <책방지기의 혼잣말> 발행을 위한 텀블벅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예전에 발행했던 <적게 벌고 행복할 수 있을까?>의 확장 버전으로 2017년 이후의 이야기들과 부여에서 파티쉬에로서 자영업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님과 함께 여성 자영업자로서의 대담집을 함께 만나실 수 있습니다.
창천동에서 연남동으로 이전을 하며 홀로 책방을 운영한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요? 저 역시도 책방을 운영하고 있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들 덕분에 좋은 에너지들을 받고 새로운 일들을 도모하게 되는데, 홀로 책방을 운영한다는 건 감히 상상이 되지 않더라고요.
그의 일기장과와도 같은 이 책은 분명 재미있습니다. 그의 문체는 정말 재미있거든요. 웃기고 슬프고 즐겁고 우울하고 행복하고 웃기고 그런 책이 될 것 같아요. 책을 제작하는데 더욱 많은 금액이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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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명의 일러스트레이터의,
손바닥 원화전
스토리지북앤필름 로터리점에서는 열다섯 명의 일러스트레이터의 '손바닥 원화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11월 한 달동안 열리는 행사로, 손바닥만한(하지만 많이들 좀 큰 손바닥을...!) 원화들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전시입니다.
손바닥 원화전
장소 : 스토리지북앤필름 로터리점 (용산구 신흥로 36길 5, 1층)
일정 : 2023년 11월 1일 ~ 11월 30일
참여작가 : Meg, leegoc, 박혜미, 키미, 황벼리, Mia, 한차연, 이소, 문제이, 이영채, 문지하, 윤예지, 이나피스퀘어, 수수진, 이이삼
손바닥 원화전이 끝나면 또다른 판매 겸 전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말 연시에 써보내면 좋을 엽서들을 모아 모아 전시합니다. 참여 작가는 스토리지북앤필름 계정(@storage_seoul)에서 곧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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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 AND MAKE
3년만에 돌아온 <WRITE AND MAKE> 워크숍!
한 주제를 가지고 모인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글을 쓰고, 글을 모아 책으로 만드는 워크숍입니다. 사교 모임이기도 하고 또 글은 쓰고 싶었으나 글감을 찾기 어려우셨던 분들, 그리고 글이 책이 되는 경험을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워크숍입니다.
‘나’에 관해 얼마나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나요. 타인에 비춘 ‘나’, 오롯한 ‘나’, ‘나’의 에피소드들… 우리는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글을 지어 나누어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나눠 읽고 여분의 책은 책방에서 보여집니다.
- 매주 주제에 얽힌 소주제를 발제합니다.
- 관련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 다음 시간까지 글을 써와 나누어 읽습니다.
- 마지막 시간에는 글을 엮은 책을 나누어 드립니다.
그간 좋은 피드백과 많은 앵콜 요청이 있던 워크숍이니, 이번 기회에 함께 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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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와 현경이 눈여겨 보는 독립출판물!
<나의 이상하고 사랑하는 얼굴> | 김현경 외 14인
현경 : 제가 쓰고 만든 책입니다. 하하.
이 책은 다양한 필드의 열다섯 명이 자신의 얼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글로 쓰는 자화상과 그림으로 그린 자화상이 함께 있는 것이지요. 책을 만들면서도 너무 즐겁게 작업을 해서,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특히나 다양한 필드의 사람들이 쓴 글이라 그런지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글이 모인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분의 얼굴에 담긴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찾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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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 | 문지하
마이크 : 지하 작가님께서 지금까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자 글을 쓰는 사람으로 책을 만들어 왔어요. 이번에 큰 판형을 통해 그림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책을 만들었습니다. 지하 작가님 그림 톤 자체가 신비롭고 또 크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 마음이 일부 해소된 것 같아요. 이전에 지하 작가님의 그림을 눈여겨 보셨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일러스트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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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과 유재필> | 유재필
마이크 : 2016년 <소심한 사람>을 발행하며 그의 문체에 매력을 느꼈고, <원래 그렇게 말이 없어요?>에 또 그의 매력에 빠지기도 했었어요. 오랜만에 그의 신작 <책방과 유재필>이 세상에 나왔는데요, 그는 연신내에서 책방 오혜를 만들어 1년을 운영하다가 꽤 오랜 시간동안 휴점을 해오다가 (온라인 운영은 지속 해왔지만) 파주로 이전하여 다시 오프라인 책방을 열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책방은 그에게 어떤 의미가 될까? 책방을 운영한다는 건 어떤 것일까? 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여전히 그의 글들은 좋았고, 저 역시도 책방을 운영하면서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더욱이 책방을 닫고 다시 연 다는 건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할 것 같았어요. 많은 분들께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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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북앤필름의 소식들!
✔️ 로터리점에서 필름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화도 맡기실 수 있으시니, 근처이신 분들은 스토리지북앤필름에 맡겨주세요!
✔️ 클럽 스토리지(@club_storage)에서는 더 다양한 소모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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