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토리지북앤필름입니다!
일곱 번째 레터가 많이도 늦었습니다. 그간 저희는 책을 쓰고 만들고 페어 준비를 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도 모아둔 저희의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페어를 모두 준비한 지금 시점에 메일을 한 통 보냅니다.
오늘은 <삶과 사랑 사람과 상황> 그리고 <리틀프레스페어>의 디자인을 맡은 김현경이 말합니다.
많이들 봐주시고, 책방에서, 또 리틀프레스페어에서 인사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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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 ESSAY SERIES 13 <삶과 사랑 사람과 상황>
김종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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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의 구석 자리에 앉아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얼굴 몇 포기를 가슴에 심어 두고 살고 싶다.”
<삶과 사랑 사람과 상황>은 종영 작가가 삶에서 부딪힌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여러 상황을 마주하고, 또 그 속에 속하면서 지나 보니 매 순간, 모든 상황에는 필연적으로 사랑과 사람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 책의 시작 - 종영의 전작 <발자국을 버리며>를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담담하다가도 유머러스하다가 또 진지하기도 했다가, 독자를 이리저리 휘어잡으며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정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아도, 그가 가진 생각과 이야기가 무엇을 말하든 재미있을 것 같아 마이크 사장님께 에세이 시리즈 열세 번째 저자로 추천을 드렸습니다.
💫 책의 내용 - 책의 내용은 종영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또 제목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종영의 최근 이야기부터 어렸을 때의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 종영은 이야기를 이끄는 힘이 대단한데, 그 대단함을 말로 설명할 수 없어 답답한 마음입니다. (하하)
💫 책의 디자인 - 처음 생각한 스타일은 그래피티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그래피티를 작업도 하는 동생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봤더니, 그래피티를 할 때에도 그래피티 폰트로 하는 경우들이 있다더라고요. 그래서 두 그래피티 안을 만들었다가, 어쩐지 영 썰렁한 느낌이 들어 그림을 하나 그려보았습니다. 네 점의 그림이 각각 삶, 사랑, 사람, 상황을 뜻합니다. 이또한 조금 특이한 그림 스타일로 그려보았는데, 스토리지북앤필름 인스타그램에서 이 그림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그림으로 티셔츠도 만들어 보았는데요,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을 선보이고 반응이 좋으면 판매도 해볼 예정이에요 🤔
책은 리틀프레스페어에서 가장 먼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주부터 온/오프라인 판매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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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축제,
리틀프레스페어!
제 2회 리틀프레스페어 저희 책방은 2013년 퍼블리셔스테이블을 여러 팀들과 함께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언더그라운드마켓, 책보부상의 마켓을 진행해왔습니다. 작년부터는 <리틀프레스페어>라는 이름으로 독립출판 페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같은 장소인 코엑스 스타필드 라이브 플라자에서 진행이 되고, 총 137팀의 독립출판 제작자/팀이 참여해주십니다.
137팀의 뭉게뭉게 피어나는 이야기들
이번 디자인 테마(design theme)는 <뭉게뭉게 피어나는 이야기들>입니다. 그래서 참가자 모두가 뭉게뭉게한 구름 목걸이를 메고 있을 거예요(회심의 디자인! 😁). 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가졌고, 어떤 방식으로 표현했고, 어떻게 책으로 엮었을지 궁금해 해주세요!
다양한 굿즈와 다양한 워크숍!
이번 페어를 위해 'BOOKS' 양말과 'BOOK FOR LIFE' 천가방, LITTLE PRESS FAIR 티셔츠를 준비했습니다. 모든 굿즈들이 참 예쁘게 나왔습니다! 😃 양말은 구매하실 수도 있지만, 이벤트를 통해 1) 모든 구역에서 1권 이상씩 구매, 2) 총 10만원 이상 구매하신 분들께 증정해드립니다. 또, 천가방과 소량의 티셔츠도 안내 부스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또, 두 개의 공간에서 총 24번의 워크숍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리 신청을 받기도 했는데, 아직 잔여석이 남아 있는 워크숍들도 많으니, 행사장 안내 부스에서 직접 신청하셔서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틀프레스페어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 및 신청해주세요!
리틀프레스페어
일시 | 2023년 5월 26일 금요일 - 28일 일요일 11:00-19:00
장소 | 코엑스 스타필드 잠바주스 근처 B1, B2
무료 입장
더 자세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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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 BYE!
스토리지북앤필름 후암점
후암점 종료
2018년 8월 성산동에서 옮겨온 '초판서점'으로 시작해, 스토리지북앤필름 후암점으로 이름을 바꾼 공간이 문을 닫습니다. 그간 다양한 시도를 해보기도 하고, 전시 및 작업 공간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또 일일 책방지기 분들이 머무는 공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후암동 공간을 정리하고자 결정하였고, 새로 들어오실 분이 정해져 넘겨드리게 되었습니다.
6월 18일까지!
후암점은 6월 18일까지 운영되고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일일 지기 분들이 봐주실 예정이며, 마지막 날에는 책방 사장 마이크가 책방을 봅니다. 후암점의 소식은 후암점 계정을 통해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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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 오신) 북다마스 대표님이 눈여겨 보는 독립출판물!
<대신 쓴 편지> | 김예진 외
북다마스 : 소재 출판사의 책들을 많이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그중에 참여한 <대신 쓴 편지>라는 출판물이 있는데, 특별한 수신인 없이 키워드만 가지고 쓴 편지입니다. 쓰기는 꽤 힘들었는데, 색다른 작업이어서 좋았습니다. 혼자 읽기에도 좋고 함께 선물하며 읽기에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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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날갯짓> | 김혜린&이재순
북다마스 : 외할머니 장례식날 집안 정리를 하다가, 어머니께서 쌓아놓은 서류 봉투에 <젊은 날의 날갯짓>이라는 것이 쓰여져 있었대요. 그런데 수필도 있고 그림도 있고 캘리그래피도 있었대요. 그래서 어머니의 글을 스캔하기도 하고 글로 쓰기도 해서, 한 페이지에는 어머니의 이야기, 한 페이지에는 딸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해요. 이 책이 요즘 눈에 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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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이라는 동력> | 김예진
북다마스 : 제 책이고요. (웃음) 북다마스를 지속하는 동력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아서 쓰게 된 책입니다. 저의 굉장히 일상적인 부분부터 북다마스에 관련한 에피소드 등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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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북앤필름의 소식들!
✔️ 로터리점에서 필름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화도 맡기실 수 있으시니, 근처이신 분들은 스토리지북앤필름에 맡겨주세요!
✔️ 클럽 스토리지(@club_storage)에서는 더 다양한 소모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해방촌점-로터리점-후암점 스토리지북앤필름 스탬프 투어를 진행합니다! (각 지점에서 1권 이상의 책을 구매하시면, 스탬프지와 투명 책갈피를 증정합니다. **투어 스탬프나 책방 스탬프를 모아오시면, 아크릴 키링을 증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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