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 무사히 안녕히 잘 계시죠? 책방 운영하고 있는 마이크입니다. 첫눈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내렸고, 추위가 왔다가 갔다가 하며, 점차 한겨울로 들어가는 요즈음입니다. 그런 가운데 큰 일도 있었던 터라 더 춥게 느껴진 한 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무 일도, 아무 사건도 없이 2024년이 잘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오늘은 책방과 그 외 다양한 소식들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반갑게 만나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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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책방에서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강의, 워크숍, 북토크 폐강이 꽤 많은 편입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북토크는 정말 폐강이 많은 편에 속하는데요. 이번에 <연변규림일기>로 다시 독립출판을 한 규림에게 북토크 제안을 했어요. 냉큼 "네!" 답변해준 규림을 붙잡아서 일정 잡고 바로 북토크 모집에 들어갔습니다. 규림씨가 블로그에 한번 소개를 하고 나니 15명이 바로 마감이 되더라고요. '역시 될 놈은 되는 것인가?' '역시 멋지군'이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난 겨울 오수영 작가님께서 해주신 <순간을 잡아두는 방법> 10쇄 기념 북토크 때, 13분 정도였고 책방 안 쪽에서 했었는데, 이번엔 안 쪽 자리를 줄인 상태에서 도저히 할 수 없어보였습니다. 책방 매대로 활용하고 있는 하얀 테이블을 메인 토크 자리를 잡고, 의자를 책방 전체 둘러싸는 방식으로 했더니 15분이 충분히 앉을 자리가 나오더라고요.
"강연료는 계좌로 갈 거야!"라고 말을 했더니 "엥? 돈 안주셔도 되요! 의리로 하는 것인데"라는 말에 "당연히 보내야지!!" 마음 씀이 참 고맙고 고마운 규림입니다. 생각해보면 주변에 이렇게 너른 마음을 쓰는 친구들이 참 많아서, 언젠가 다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기도 했어요. 여행을 다녔던 연변의 이야기들을 비롯해서 규림이 생각하는 여러가지들을 꺼내어 나누었는데요, 너무 재미있게 저도 덩달아 들었습니다. 뉴믹스커피를 가득 들고 와서 참여해주신 분들께 한 잔씩 타드리고, 한숨 돌리면서 말이죠.
오랜만에 책방에서 북토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저녁이 뭔가 따뜻한 감정이 감돌던 토요일이었습니다. 청라 - 파주 교하도서관 - 후암동 - 청라까지 이동 시간도 오래걸리고 일정이 많아 피곤했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오는 길은 뭔가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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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흐름에 이어 내일, 김져니 작가님의 신작 <모두의 크리스마스>로 북토크가 준비되어 있으니 시간 허락되시는 분들은 많이 와주시길 바라겠사옵니다! 이 책이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더라고요. 그림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크리스마스를 또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분명히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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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에 mtl 사장님과 오이뮤 대표님들과 함께 밥을 먹은 적이 있어요. 무슨 연유로 함께 식사를 하자라는 말이 기억에 나지는 않지만, 저희 해방촌에 오래된 맛집 로얄 푸드앤 드링크에 갔던 것까지 기억은 나요. 초면에 밥이라 서로 어색하기 그지 없었지만, 그럼에도 그 연으로 꾸준히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mtl 대표님은 보난자 커피도 하시고, 이래저래 출판쪽과는 관계가 없어서 자주 뵙지는 못했지만요,
오이뮤는 지우개를 모은 책 발행을 시작으로 색이름 352등 꾸준히 출판을 하셔서 책을 입고 받고 판매를 하며 조금은 더욱 느슨하지만 또 아주 느슨하지만은 않은 관계를 쌓아왔고 이어오고 있는데요, 이번에 오이뮤 북촌이 오픈을 한다고 하여 냉큼 다녀왔습니다. 책방이 2시에 문을 열어야하는 가운데, 오픈이 1시라고 하셔서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했어요. 제로랩 태훈 실장님이 보여서 반가운 마음이 컸어요. 제로랩은 공간 디자인등을 비롯해 다양한 사물들을 직접 디자인하셔서 만드시는 스튜디오인데요, 예전에 해방촌에서 시작을 하셨던 터라 종종 뵙고 인사 나누기도 했었어요. 더욱이 2019년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열었던 퍼블리셔스테이블 테이블을 제작해주시기도 했던 터라,
그 사이 러닝을 하셔서 반쪽이 되어 실장님과 안부를 묻고 오이뮤 식구분들께서 환대해주셨어요. 공간에 대한 소개와 제품의 설명을 들으며 "와 정말 세심한 것 같아요"라는 말을 하며, 오이뮤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 정말 많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태재 작가님께서 이제 오이뮤 북촌을 맡아서 운영을 하실 것 같은데, 지인의 집에 장가 보낸 느낌이랄까 스쿠터 타고 돌아오며 많은 생각들이 교차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은 곳이라 또 분야에서 정말 무엇이든 잘하는 팀이기에 잘 될 일만 남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북촌에 가신다면! 오이뮤 북촌 기억해두셨다가 꼭 들러보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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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번주 가장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시는 신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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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의 세상에서 만든 책 <사랑하는 영화가 데려다준 곳> 입니다. 딴짓의 세상은 2010년대 초반부터 독립출판을 정말 열심히 이어왔던 팀인데요, 한동안 영화 관련된 굿즈들 및 디자인 작업을 하며, 독립출판씬에서는 만나기 어려웠어요. 그러다가 올해! 드디어 새로운 독립출판물을 만들어 입고해주셨는데요,
영화 <괴물>을 보며 괴물의 촬영했던 곳들을 탐험하며, 영화와 공간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저도 이 책을 보면서 스와라는 지역에 대해 궁금해지더라고요. 언제나 책을 정말 잘 만드는 분이 작업하신 책이라 완성도 높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반갑게 만나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사랑하는 영화가 데려다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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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오래된 프로그램 <My Little Book Shop>이 새롭게 단장하여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책방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케이스 스터디를 하는 워크숍인데요, 책방 운영이 궁금하시거나, 책방을 준비하고 싶은데 감이 오지 않는 분들, 이미 책방을 꾸렸는데,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께 참 좋을 수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불어 좋아하는 책방 운영자가 있다면, 이 기회를 빌어 만나보셔도 좋을 것 같고요.
이번에는 연남동의 터줏대감과 같은 독립책방인 헬로와 광주에서 오랜 시간동안 운영해오고 있는 <러브앤프리>, 서울과 제주 그리고 때로는 전국 각지를 돌며 독립출판물을 소개하며 판매했던 <북다마스>, 2012년부터 대구에서 독립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더폴락>, 지역을 기반으로 탄탄하게 운영되오고 있는 <다다르다>, 그림책을 중심으로 서가를 꾸리고 그림책 학교 등을 운영하는 <사슴책방>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올해는 지자체에서 하는 <서점학교>가 모두 운영되지 않아서, 책방 운영에 대해 여전히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해요. 주변에 책방, 서점 운영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알려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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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음주 토요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구링제북페어에 강연자로 참가를 하게 되었어요. 저희 책방은 2008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어떤 일들을 했고, 어떤 공간들을 운영했는지 말씀드려볼 예정입니다. 뉴스레터는 저와 김현경 작가님이 주로 쓰고 전달하고 있는데요, 제가 쓰게 되는 날 어떤 시간들을 보냈는지 한번 적어볼게요. 타이베이에 계시거나 인근에 계신 분들이 보신다면, 다음주에 만나뵙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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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점과 로터리점은 매일매일 문을 엽니다. 해방촌점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로터리점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언제나 그 시간엔 열려 있으니 반갑게 발걸음 해주시길 바라며, 모든 것들이 힘들게 다가올 수 있는 금요일, 모두 힘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조만간 새로운 스토리지북앤필름의 뉴스레터로 다시 인사드릴게요!
늘 고맙습니다.
스토리지북앤필름 마이크 드림.
추천하는 뮤직비디오를 마지막으로 공유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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