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이, 봄에 보내는 스토리지 뉴스레터! 지난 3월 6일 스토리지북앤필름 뉴스레터를 보내드리고 벌써 한 달 그리고 열흘이 지났네요. 늘 해야하는 일에 "스토리지 뉴스레터 발송할 것"을 적어 놓고 있었지만, 책방 운영자의 뉴스레터 <마이크의 해방일기>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보내야하는 바람에 병행하기 역부족이었어요. 그래도 항상 마음 속에 담고 '꼭 보내리라'라는 다짐은 꼭 했습니다. 이제서야 조금 업무적인 측면에서 여유가 생겨 드디어 새로운 뉴스레터를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어떤 나날들을 보내셨어요?
지난 뉴스레터를 보낼 때만해도 정말 추웠는데, 어제와 오늘은 제외하곤 마치 여름이 온 것만 같이 따뜻하고 때로는 덥고 그렇더라고요. 갑자기 옷장에서 반팔에 반바지를 꺼내기도 했고요. 일교차가 제법 큰 요즈음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 영양제도 꼭 챙겨드시고요!
혹시 책방 운영자 마이크의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싶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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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북앤필름에서 발행한! 록셔리 합본호 북토크 대작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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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2016년까지 발행되었던 코미디 매거진 록셔리 합본호가 3월말에 드디어 세상에 나왔습니다. 록셔리를 좋아해주셨던 분들께서 후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그 덕에 텀블벅도 무사히 목표금액을 넘기며 태어날 수 있었어요. 후원해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텀블벅 리워드에 북토크를 넣었었고요, 한 달 정도 지난 가량 북토크를 해보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텀블벅 일정 후 대략 한 달 지나 스토리지북앤필름에서의 북토크 일자를 정했었어요. 그게 벌써 다음주 토요일이 되었더라고요. 록셔리를 보다보면 정말 '얘 뭐하는 거야?'라는 말이 나올 수 있어요. 제가 본 사람들은 다 그랬던 거 같은데요, 뭐하는 사람이지? 누가 이런 책을 만드는 거지? 작은 의구심이 들었던 분들이 계시다면, 북토크 꼭 참가해주세요.
저희 책방에서 진행하는 북토크는 별도 신청은 받지는 못하고요, 부산 샵메이커즈, 대구 더폴락, 서울 연남동 헬로인디북스에서 진행할 예정이오니 가까운 곳에 북토크 장소가 있다면, 함께 자리를 빛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저희도 출판사로서 본격적으로 작가님 서포트하며 함께 자리를 지키고 책 홍보를 더욱 열심히 해볼 예정이니까 혹시 만나게 된다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감히 후회가 들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해도 될 것 같은 <록셔리>
아직 접하시지 않으셨다면 꼭 한번 만나보세요.
웃을 일이 없는 이 세상에 작게나마 웃음을 선사해줄 수 있는 이 책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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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토요일, 1년에 한번 전국에 위치한 독립책방들의 운영자들이 모이는 <도서유람단>이 대구에 위치한 더폴락에서 열립니다. 키미앤일이와의 이야기에서 시작한 이 작은 마켓에 매년 제법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시고 계세요. 정말 멀리서도 말이죠. 쑥스럽게 "~~~ 에서 왔어요!"라며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이 계신데요, 올해는 또 어떤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게 될 지 기대가 됩니다. 매년 포스터는 키미님께서 작업해주시는데, 늘 귀엽고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그림들 그리고 손글씨로 만들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이번에도 포스터 받자마자 '좋자나 좋자나'라며 회신을 드렸는데요, <도서유람단> 마켓의 성격이 이 포스터에 잘 담겨진 것 같아요. 귀엽고 귀여운 북마켓, 시간 허락되시는 분들은 찾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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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방촌점에서는 <봄의 편지 : 익명의 수신인에게>, 로터리점에서는 <굿즈전>이 펼쳐지고 있어요. 책방과 온라인을 통해 편지들과 굿즈들을 만나주시고 계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어 5월부터 해방촌점과 제주점에서는 <고마우니까 고마워 : 감사 엽서전>이 열릴 예정입니다. 그림과 사진, 그래픽적인 요소를 담아 각 작가님들께서 준비하실 예정인데요,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어떤 엽서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를 저는 하고 있습니다.
어떤 기획전을 하면 좋을까 고민을 정말 많이하고 결정을 한 후에 어떤 작가님들을 모시면 좋을까도 그보다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이번 엽서전도 그랬어요. 다행히도 대부분의 작가님들께서 함께 해주시기로 해서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고마우니까 고마워 : 감사 엽서전>은 책방과 온라인에서 만나실 수 있게 준비할 예정이오니 해방촌점 방문 어려우신 분들은 온라인을 통해서 작가님들의 엽서를 만나 고마운 분들께 마음을 표현해보는 5월! 보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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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엔 국립극장 앞에서 펼쳐졌던 독립출판페어 <아트인북스>를 진행했고요, 5월 11일 토요일에서 이어 열릴 예정이오니 독립출판에 관심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많이 와주세요. 더불어 4월 28일에는 독립출판 제작자, 책방 운영자들이 가지고 있던 물건들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책방의 사물들>도 예정되어 있어 해방촌 스토리지 워크룸 (용산구 신흥로 95 지하 1층)으로 다양한 물건들 만나러 와주시면 큰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책방에서 펼쳐지는 그리고 관련되어 있는 소식들이 더 있지만, 너무 많아지면 보시기에 힘드실 수 있으니 이 정도로만 정리할게요! 조금은 더욱 자주 책방의 소식들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또 너무 늦어지지 않게 소식 전할게요!
모두 좋은 봄날 보내시고! 책방에서 만나요!
마이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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