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따뜻해지는 날씨 덕분에 책방으로 찾아주시는 발걸음이 제법 많아진 2024년의 봄날입니다. 그 발걸음마다 손님들께서 필요하신 책들이 있다면, 만나서 함께 떠나는 일들이 또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책방을 찾아주시는 분들 가운데, "책은 더 이상 보지 않아"라는 말씀을 나누시는 분들을 종종 목격하곤 하는데요, 책만큼 옆에서 도움이 될, 위로가 될만한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책장을 넘기는 재미, 책을 읽거나 감상하는 즐거움은 오랫동안 머릿 속에 자리를 잡을거예요.
봄날 마음 속에 불이 켜지는 책을 만나시길 바라며,
오늘은 조금, 아주 많이 짧게 끝을 맺을게요.
매주 수요일마다 보내는 게 조금은 버거운 것 같아
격주마다 보내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그래도 이어갈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마이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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